끊긴 편지

남자는 매일 도착하는 항의 편지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.
그런데 어느 날부터 편지가 오지 않았다.
남자는 기뻐하기는커녕 보낸 사람의 집을 찾아가, 같은 내용의 편지를 다시 자신에게 써 달라고 부탁했다.
남자는 왜 항의 편지를 다시 써 달라고 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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힌트
필요한 만큼, 조금씩.
힌트 1
편지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보낸 사람의 불만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.
힌트 2
편지를 받는 사람과 항의의 대상이 반드시 같은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.
힌트 3
편지가 남자에게 도착하기 전에 맡아 두는 사람은, 남자가 그 내용을 읽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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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
남자는 우체국장이었다.
한 주민은 집배원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항의 편지를 쓰고, 바로 그 집배원에게 “국장님께 전해 주세요”라며 맡기고 있었다.
국장은 집배원이 자신에 대한 항의 편지를 중간에서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.
그래서 같은 편지를 한 번 더 써 달라고 부탁했다. 집배원에게 건네는 순간부터 확인해, 편지가 자신에게까지 전달되는지 알아보려던 것이다.
해설
국장은 이전에 도착한 항의 편지를 근거로 집배원을 주의시킨 적이 있었다. 편지가 끊긴 것은 그 이후였다.
갑자기 항의 편지가 오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려 주민의 집을 찾아가자, “지금도 매일 편지를 건네고 있어요”라는 말을 들었다. 업무 처리가 나아진 것이 아니라, 집배원이 자신에게 불리한 편지를 국장에게 전달하지 않게 된 것이었다.
주민은 항의가 집배원에게 말로 따지는 데 그치지 않도록, 상사 앞으로 편지를 쓰고 있었다.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은 것은 아니었다.
국장은 다음 배달 때 집배원이 눈치채지 못할 곳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확인하기로 했다. 평범한 편지라면 전달할지도 모른다. 그래서 다시 한번 ‘같은 항의 내용’을 써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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